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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 길위의인문학] 9_구술사와 기록
작성일자 2023-10-28






2023년 10월12일

2023 맨발동무도서관 길위의인문학
'기록문화의 역사'

아홉번째 시간_ 구술사와 기록

- 강사 : 신은제(동아대 교수)











(후기작성: 기록활동가 구민진)

오늘의 주제는
‘구술사와 기록’으로 신은제 교수님이 맡아주셨고,
강연으로는 오늘이 마지막 회차였다.
구술사와 기록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역이다.
구술사를 다루는 조직으로는 도서관, 기록원, 역사학, 민속학 등이 있다고 하셨다.

공공역사학이란?
공공역사학은 1970년대 미국, 캐나다에서 발달되어 현재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공공역사학이란, 공적 공간(박물관, 지역 문화관, 전시관, 기념식, 학술회, 대중강연 등등)에서
역사적 과거를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역사학에서 활용하는 역사물은 과거를 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유적, 유물, 인물, 역사적 공간 등)을 포함한다.

공공역사학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
동아시아에서는 (위안부 소녀상과 같은) 과거 역사 문제로 인한 공공역사학이 많이 퍼지게 되었다.

또 하나는 역사학자들에게 취업의 길을 제시하고,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지자체들은 박물관,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역사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마지막은 정보화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 때문이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는 과거 전통과 단절되기 쉽다.
따라서 최근 기록과 기억에 집중하는 추세가 보이고,
마을 기록관과 역사관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구술사의 목적
구술사의 목적은 문헌에 기록되지 않는(여성, 소수자, 노동자 등)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남기기 위함이다.
또 없어지고 있는 우리의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이다.

구술사에 대한 비판 의견
공공역사를 위한 연구 수단으로 구술사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에 구술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첫 번째 쟁점은 주관성이다.
각자의 기억만으로 의지하는 구술사는 실제와 다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그 사례로 부마민주항쟁 동아대 항쟁을 이야기하셨다.
(시위 양상에 대한 각각의 증언이 달랐다고 한다.)

두 번째는 구술의 현재성이다.
자기가 경험한 자기 시대 입장에서 과거를 보는 거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술은 곧 자기 시대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서 시대가 바뀌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 사례로 제주 4.3 사건을 이야기하셨다.
(4.3 사건은 단독선거를 반대한 투쟁이지만 2000년대에 와서는 인권침해 사건으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미국 역사학자는 ‘과연 모두가 자기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구술사의 목적 중 하나가 소수자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기는 것인데,
사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표출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술사는 주관적, 시대적, ‘그들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을 수 있을 건가?’에 대한 회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셨다.

구술사를 활용한 미국의 사례
구술기록은 서양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신은제 교수님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Band of Brothers’라는 미국 드라마를 소개해주셨다.
전쟁에 참전한 퇴역군인들의 인터뷰가 담긴 드라마라고 한다.
군인들의 구술을 토대로 전쟁에 대한 이해, 그리고 미래에 대한 대비로 활용했던 사례이다.

구술사의 시작
한국에서 현대사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연구 대상이 아니었다.
(연구 대상은 늦어도 1910년까지였고, 대부분 문헌을 토대로 연구하였다.)
1970년대까지는 당시 전통, 기억, 사건을 겪은 사람이 살아있었기에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구술사 연구가 개시되었다.
그 시기는 광주항쟁, 민주화 운동으로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아지던 시기였다.
그로 인해 여수 사건, 4.3사건 등 잘못 기록된 역사를 정정하기 위한,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것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도 함께 증대했다.
구술사가 시작된 배경으로는 과학기술의 발전도 빠질 수 없다.
(녹음기와 채록할 수 있는 컴퓨터, 데이터의 확장)

한국의 시대별 구술사 연구
1980년대 현대사 연구는 미국 국립문서보전서에서 참고한 문헌 연구와
몇몇 시민단체에서 시작한 구술 채록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1990년대를 거쳐 2000년대는 구술사가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시민단체뿐 아니라 기관에서도 연구비를 들여 진행하는 구술 채록이 증가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구술사의 학문성을 보충하기 위한 학술연구도 확대되었다고 한다.

1980~1990년대에는 사회운동,
2010년대에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한 공동체 붕괴,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구술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현재 지금의 구술사는 지역의 사라지는 정체성을 고민하는 중이다.











(마을 기록관에서 다양한 기록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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