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우주 (7일, 21일)
그림책 동아리 소우주에서 12월에 만난 작가는 '헬렌 옥슨버리'예요.
편안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이 보이는 그림체, 컬러와 흑백의 묘한 조화,
그리고 단조로운 패턴으로 상상을 표현하는 세심함..
몇 권의 책을 읽었을 뿐인데 그의 아이들과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올 해 마지막 모임은 바깥에서 커피 한 잔하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2022년 소우주의 한 해를 평가하면서 내년 모임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려보았답니다.
2. 한반나들이 (1, 8, 15일)
12월에는 화명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이 도서관으로 나들이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눈 책은 빛그림으로 <눈보라>_강경수,
커다란책으로 <이야기 담요>_페리다 울프, 해리엇 메이 사비츠 입니다.
이번 달 가장 기억에 남았던 친구는
도서관 소개영상에서 도서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장면을 보고 실제 상장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상장을 보고는 대단하다며 축하해줬답니다^^
3. 부산북구다행복교육지구 성과공유회 (5일)
올 해 부산북구다행복지구는 5년차를 맞았어요.
그동안 도서관도 사업을 함께했는데요,
진행했던 사업을 보고하고 다른 공동체들의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였어요.
여러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읽기 수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잠시나마 알려드릴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설명하고 돌아왔어요.
다들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만큼
내년에도 학생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4. 마을을 담는 집 2022 첫 번째 기획전시 (7일)
마을기록관 마을을 담는 집에서 기획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이야기를 수집하는 3가지 색깔로,
이름에 담긴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5. 부산마을교육공동체 성과공유회 (13일)
12월이 되니 공동체별로 성과공유회가 많이 열리나 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에는 어떤 마을 공동체들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어요.
각자 중점으로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사업을 함께 하는 주무관, 장학사님들과 같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허심하게 나눠봤습니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응원하는 멋진 활동가들을 많이 만났던 시간이었습니다.
6. 코끼리똥 (14, 28일)
코끼리똥은 '2022 우리 반 추천도서 토론책 깊이읽기'를 마무리 했어요.
내년에 새롭게 진행될 '우리 반 추천도서' 프로그램과 만나게 될 책을 기대해봤습니다.
앞으로 책읽기 활동가의 역량을 잘 쌓기 위해 공부계획을 잘 세워보았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만날 친구들과 읽을 그림책을 찾아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틈틈히 만난 책을 가지고 와서 모임원들과 읽어나가기로 했어요.
7. 2022년 평가회의 & 2023년 계획회의 (13일, )~
도서관의 12월은 회의의 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평가회의를 위해 각 동아리나,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평가를 한 다음 내년 계획을 세워서 운영위들이 모여 앉아요.
한 해 운영목표부터 예결산까지 논의하고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정말 좋아요.
해가 바뀌고 다시 도서관 문을 열기 전에 그 해에
우리가 무엇을 어떤 마음으로 해 나갈지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